줄여야 될 말 "안 돼!" 월령별 주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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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은언어심리 작성일16-05-04 13:08 조회1,618회 댓글0건본문
"안 돼!"의 원칙
아이마다 "안 돼!"의 의미를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고, 무작정 "안 돼!"라고 자주 말하는 것은 그 단어가 가진 효력을 반감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안 돼!"를 말할 때에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잊어서는 안된다.
첫째, 일관성이다. 어떤 행동은 할 수 없고, 어떤 행동은 할 수 있다는 기준이 항상 일관되어야 한다. 외출했다거난 손님이 계신다고 하여 어제는 안 되던 일을 갑자기 하게 내버려둔다면, 아이는 그런 상황에서 떼를 쓰면 된다고 여기게 되어 제대로 훈육할 수 없다.
둘째, 여러 번의 바람직한 행동에는 반응하지 않다가 한 번 잘못한 행동에는 바로 "안 돼!"라고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해 제지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아이는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을 갖게 될 수 있다. "안 돼!"와 "잘했어!"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셋째, "안 돼!"라고 할 때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방식으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연령별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이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걸 해줄게'라는 식의 조건부 제스처는 피한다.
월령별 매뉴얼
0~12개월
01 위험한 물건을 만지거나 빨려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손목을 잡는다.
02 아이와 눈을 맞춘다.
03 도리질을 하는 등'동작 중지'를 뜻하는 신호를 인식시킨다.
"안 돼!"라는 말은 되도록하지말고, 아이에게 문제가 되는 것들은 미리미리 치워둔다. 문제행동을 보일 때는 장난감을 쥐여주거나 같이 손가락놀이를 하는 등 아이가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유도한다.
13~24개월
01 아이에게 다가가 눈높이에 맞추어 앉는다.
02 아이의 두 팔을 살며시 잡고 눈을 맞춘다.
03 표정만으로도 의미가 전달될 만큼 단호한 표정을 짓는다.
04 잘못한 것에 대해 "유리 깨져"와 같은 짧은 문장으로 잘못을 지적해준다.
"안 돼!"라는 말이 행동을 그만두라는 의미임을 이해할 수 잇는 월령이다.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한두 단어로 간단하고 명확하게 안 되는 이유를 말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25~36개월
01 아이를 불러서 마주 앉힌다.
02 눈을 맞추고 쉬운 단어로 구체적인 잘못을 이야기해준다.
03 아이가 대신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고 선택하도록 한다.
04 계속 떼를 쓰면 실망스럽거나 슬픈 표정을 지어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엇음을 깨닫게 한다.
05 이 시기 아니는 주의력이 짧아 "안 돼!"를 반복할 일이 많다. 다양한 "안 돼!"의 표현을 사용한다.
언어 능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므로 상황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진다. "엄마가 이거 하지 말라고 여러 번 그랬지? 바보야"같은 표현은 아이에게 행동의 변화가 아닌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게 하므로 주의한다.
37개월 이상
01 아이의 눈을 바라본다.
02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끝까지 듣는다.
03 잘못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몇 번정도 잘못을 반복해도 계속해서 거듭 설명해준다.
04 그래도 안 되면 '생각하는 의자'를 만들어 앉히거나 벽을 바라보며 1~2분정도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하는 '타임아웃을 실시한다.
05 아이를 안도 다독이면서 행동에 대한 제재는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님을 분명히 알게 해 준다.
잘못한 일로 친구와 형제와 비교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시기에 자꾸 제재를 가하면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안 돼!"라고 말할 때 아이 스스로 동의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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